‘구해줘 홈즈’ 정용진 저택 공개…판교 11가구 마을 압도한 규모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가 판교의 고급 주택가를 찾은 가운데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이 거주하는 저택의 외관이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긴 담장과 대형 출입구가 이어지는 모습을 본 출연진은 규모에 놀라움을 나타냈다. 특히 방송에서 소개된 주택가는 단 11가구로 구성돼 있는데, 정 회장의 집이 다른 10가구와 맞닿아 있을 정도로 넓다는 설명이 나오면서 관심이 집중됐다.

다만 방송 이후 화제가 된 ‘11가구 중 50%’라는 수치는 실제 토지 면적을 측량해 산출한 공식 비율이 아니라 출연자 김영광이 현장에서 집의 규모를 보고 한 표현이다. 방송에서는 정 회장의 저택이 나머지 10가구와 맞닿아 있을 정도로 크다고 소개했고, 이를 본 김영광이 마을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것 같다는 취지로 반응했다.

판교 ‘회장님 마을’ 찾은 구해줘 홈즈

9월 17일 방송된 ‘구해줘! 홈즈’에서는 김남일과 김영광, 양세형이 성남 지역을 둘러보는 임장에 나섰다. 이번 방송은 성남의 원도심과 분당, 판교 등 서로 다른 주거지역을 직접 살펴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들이 판교에서 찾아간 곳은 남서울CC 인근에 자리한 고급 단독주택 단지였다. 방송에서는 여러 기업인의 저택이 자리하고 있어 이른바 ‘회장님 마을’로 불리는 곳이라고 소개됐다. 전체 주택이 11가구에 불과한 소규모 주택 단지로, 당시 방문한 목적은 이 가운데 매물로 나온 한 주택을 직접 살펴보기 위해서였다.

양세형은 과거에도 이 지역을 방문한 적이 있지만 당시에는 매물이 없어 내부를 볼 수 없었다며 이번에 처음으로 해당 주택을 둘러보게 됐다고 설명했다. 마을 입구에는 외부 차량의 진입과 관련한 안내가 설치돼 있었고, 출연진은 일반적인 대규모 아파트 단지나 단독주택 밀집지역과는 다른 환경을 살펴봤다.

본격적인 임장 과정에서 관심이 정용진 회장의 집으로 옮겨갔다. 출연진이 방문할 매물의 바로 맞은편에 정 회장의 저택이 자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방송 카메라는 내부가 아닌 도로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정 회장 자택의 외관과 담장 등을 비췄다.

특히 출입구부터 일반적인 단독주택과 다른 규모가 눈길을 끌었다. 출연진은 입구 안쪽에 여러 채의 건물이 있을 것처럼 보이지만 하나의 주택이라고 설명하며 놀라움을 나타냈다. 이동을 계속해도 저택을 둘러싼 외벽이 길게 이어지자 현장에서는 담장을 ‘성벽’에 빗댄 반응까지 나왔다.

‘11가구 중 50%’는 실제 면적 비율일까

방송 이후 가장 큰 관심을 받은 대목은 정용진 회장 저택이 마을 전체에서 차지하는 규모였다. 일부 보도를 통해 ‘11가구 면적 중 50%’라는 표현이 확산됐지만, 방송 내용을 기준으로 보면 이 숫자는 공식적으로 확인된 토지 면적 비율과는 구분할 필요가 있다.

방송에서는 해당 마을에 주택이 모두 11가구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 회장의 집이 나머지 10가구와 맞닿아 있을 정도로 넓은 규모라고 소개했다. 이를 바라보던 김영광이 이 정도라면 11가구 가운데 50% 정도를 차지하는 것 같다는 취지로 말한 것이 화제가 됐다.

따라서 50%라는 숫자를 해당 주택이 전체 단지 토지의 정확히 절반을 소유하고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는 것은 방송에서 확인된 내용보다 범위를 넓힌 해석이 된다. 방송이나 이후 관련 보도에서 토지대장 또는 등기자료를 토대로 전체 단지 면적과 정 회장 소유 부지 면적을 계산한 공식 수치는 제시되지 않았다.

방송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외부에서 바라본 저택의 규모다. 대형 출입구와 높은 담장이 길을 따라 이어졌고 이동하는 동안에도 외벽이 계속 화면에 등장했다. 맞은편에서 바라보는 다른 대형 주택과 비교해도 정 회장 저택의 외관이 상당한 규모라는 점이 강조됐다.

결국 이번 방송에서 ‘50%’라는 숫자 자체보다 주목할 부분은 11가구만 자리한 고급 주택 단지에서 정 회장 자택의 외벽이 여러 가구와 맞닿아 있을 정도로 길게 이어지는 모습이 처음 접하는 시청자들에게 공개됐다는 점이다. 실제 부지 면적이나 건물 연면적 등 구체적인 수치는 방송에서 별도로 공개되지 않았다.

맞은편 대형 주택도 공개…잔디 관리에 약 1억원

정용진 회장의 저택은 이번 방송의 실제 임장 대상이 아니었다. 김남일과 김영광, 양세형이 내부를 직접 둘러본 곳은 정 회장 자택 맞은편에 매물로 나온 별도의 대형 주택이었다.

이 주택 역시 판교의 고급 단독주택 규모를 보여주는 여러 공간이 소개됐다. 가장 먼저 출연진의 관심을 끈 것은 넓게 조성된 잔디였다. 축구 국가대표 골키퍼 출신 김영광은 정원의 잔디 상태를 살펴보며 축구장 잔디와 비교해 감탄했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MBC의 프로그램 관련 내용에서는 이 주택의 잔디 관리에 약 1억원이 들었다는 설명도 전해졌다. 원본 기사에서는 잔디와 조경에 들어간 비용이 1억원에 달한다고 소개됐지만, 방송 관련 사전 공개 내용에서는 잔디 관리 비용으로 약 1억원이 언급됐다.

주택의 입지도 특징적으로 소개됐다. 바로 옆에 골프장이 있어 앞마당에서도 골프장 전망을 볼 수 있는 구조였다. 지하에는 손님이 별도로 이용할 수 있는 거실과 주방이 마련돼 있었으며, 통창 밖으로는 야외 바비큐 공간도 갖춰진 것으로 소개됐다.

가전과 가구를 비롯해 골프채와 사이클 등 주택 내부에 갖춰진 여러 물품도 매물에 포함되는 풀옵션 조건으로 방송에서 다뤄졌다. 단순히 넓은 주택의 외관을 살펴보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 매물의 정원과 내부 공간, 부대시설을 직접 확인하는 방식으로 임장이 진행됐다.

정용진 회장과 이웃 주민들의 관계를 보여주는 일화도 방송에서 소개됐다. 명절이 되면 정 회장이 마을 주민들에게 한우 세트를 선물한다는 이야기가 전해졌고, 출연진은 정 회장 자택 바로 맞은편이라는 위치와 함께 이를 해당 주택의 독특한 주변 환경 중 하나로 언급했다.

성남 임장 중 공개된 정용진 자택, 외관에 관심 집중

이번 ‘구해줘! 홈즈’ 방송의 전체 주제는 정용진 회장의 집을 공개하는 것이 아니라 성남 지역의 다양한 주거 환경을 살펴보는 것이었다. 김남일과 김영광은 과거 성남FC에서 감독과 선수로 인연을 맺은 사이로, 양세형과 함께 성남 곳곳을 돌아보며 지역별 주거 특성을 확인했다.

성남은 원도심과 1기 신도시인 분당, 2기 신도시인 판교가 함께 자리한 지역이다. 제작진은 이러한 특징을 바탕으로 서로 다른 시기에 조성된 주거지역을 둘러봤고, 판교에서는 골프장 주변에 조성된 고급 단독주택가가 임장 대상에 포함됐다.

그 과정에서 매물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정용진 회장의 저택이 자연스럽게 방송 화면에 등장했다. 내부 공간이나 구체적인 주택 구조가 공개된 것은 아니며, 방송에서 확인된 것은 도로에서 볼 수 있는 출입구와 외벽, 조경 등 외관을 중심으로 한 모습이었다.

정용진은 신세계그룹 회장으로 2024년 3월 그룹 회장에 취임했다. 이번 방송은 정 회장의 경영 활동이나 신세계그룹 사업을 다룬 것이 아니라 판교 주택가를 둘러보는 예능 프로그램의 임장 과정에서 자택 외관이 소개되면서 화제가 된 사례다.

방송 이후 여러 기사 제목에서 ‘마을 50%’, ‘11가구 중 50%’ 등의 표현이 부각됐지만, 이는 출연자의 현장 반응에서 나온 표현이라는 점이 중요하다. 확인된 사실은 해당 주택 단지가 11가구 규모이고 정 회장 저택의 외벽이 다른 여러 가구와 맞닿아 있을 정도로 길게 이어졌다는 방송 내용이다.

또한 잔디와 관련해 언급된 1억원 역시 정용진 회장 저택의 정원 관리비가 아니다. 출연진이 실제 내부 임장을 진행한 맞은편 매물의 잔디 관리와 관련해 소개된 금액이다. 정 회장 자택의 규모와 맞은편 매물의 잔디 관리 비용이 한 방송에서 함께 등장하면서 서로 다른 정보가 하나의 주택에 대한 내용처럼 혼동될 수 있어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결국 9월 17일 방송에서 새롭게 관심을 끈 부분은 서판교 고급 주택가의 실제 모습과 함께 정용진 회장 자택의 대규모 외관이 방송을 통해 소개됐다는 점이다. 동시에 맞은편 매물의 넓은 잔디 정원과 골프장 전망, 지하 게스트 공간 등 일반적인 주거 형태와 차이가 큰 고급 단독주택의 구성도 함께 공개되면서 판교 임장 편의 주요 장면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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